Page 18 - 2019년 9월 맑은샘-홈페이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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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투고Ⅱ


                  예수님의 품성을 닮아가는 구역



                                                                      양준석 집사

         나의 최대 선물은 구원이다. 내가 주님을! 아무것도 몰랐던 나를 주님은 인도자를 통하여 불러주셨고, 주
        님의 품 안에 안아 주셨다. 나의 일생에 사건이다. 이보다 더 큰 사건이 있을까? 사람의 힘으론 불가능한 일
        이다. 나도 일찍이 하나님 출석부에 있었을까? 왜 하나님은 나를 이제야 불러주셨을까? 아쉽기만 하다.

         나는 성경 말씀을 애독하며 담임목사님의 설교 말씀으로 하나님을 갓난아이가 하나둘 발걸음을 내딛듯
        깨닫는 과정이지만 담임목사님의 설교에 찔림을 받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나를 어쩌면 정확히 알아보
        시고 투시경으로 보는 것처럼 말씀하실까? 그것이 은혜인 줄로 믿는다.

         수치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믿는 아들 구박하고 바쁜 일을 생각하며 화만 내고 욕하던 시절이 있었다.
        믿음의 며느리가 들어왔고 믿지 않는 나는 며느리를 배려하기 위하여 대대로 내려오며 드렸던 제사를 포기
        했다.
         하나님을 믿기 시작하면서 나는 시련을 겪어야 했다. 농장에 불이 나서 돼지 몇천 두를 잃었고, 그 후 AI
        유행병으로 인하여 돼지 몇백 두를 죽음으로 버려야 했다. 아들 잃은 부모의 마음처럼 상처는 컸다. 실망보
        다 좌절감에 사람이 무기력해졌다. 주변 시선은 따가웠다. 제사도 안 지내고, 조상을 배반하더니 예수 믿으
        니까 그런다면서 수군대는 말들로 갈등이 찾아왔다. 상처는 컸다. 실망보다 좌절감으로 무기력해졌다.
         지금도 어려움은 계속 진행형이다. 하나님 말씀도 그렇지만 담임목사님 설교 중에서 하나님은 고난과 환난
        중에 축복에 이르게 하신다고~ 하나님은 언제까지 나를 연단하시려나? 하나님이 불러주시는 그날까지?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나를 위해 기꺼이 내주신 하나님! 구원과 같은 또 한 번의 기적을 내게 주
        십시오 라고 간구하며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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