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 - 2019년 9월 맑은샘-홈페이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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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청년부


                                        회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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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2청년부 수련회는 지난 수련회와 달리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담양 바이블칼리지에서 진
        행되었습니다. 레크리에이션, 집회 등 많은 프로그램이 진행됐지만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은 나눔이었습니
        다. 청년부 지체들 사이 서로 더 친해지기 위한 1:1 나눔은 단짝과의 교제 이후 서로를 생각하며 석고 방향제
        를 만들어 선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처음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하나님께서 주신 오감을 모두 사용하는 교
        제가 되었습니다. 또한 서진홍 목사님의 이성 교제 특강을 통해서 남자는 여자를 여자는 남자를, 서로가 돕는
        배필로서 더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는 중, 고등부와 1청년부를 지나오며 약 20번의 수련회에 참석한
        것 같습니다. 여름쯤이면, 겨울쯤이면 가는 익숙한 수련회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삶에 치유와 회복이 필요했던 시기에 수련회의
        주제가 ‘회복’으로 결정되었을 때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나에게 부어주
        신 은혜가 생각나며 어떤 은혜와 말씀 그리고 회복을 주실까 내심 기
        대가 되었습니다. 자신을 죄인이라 정죄할 때도 많았으며, 하루하루
        반복되는 죄로 인해 기도하기조차 힘들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
        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이사야 53:5)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
        력으로 우리는 결코 정죄함이 없으며 이미 회복게 된 존재라는 것을 말씀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이 말씀
        으로 마음의 위로를 뛰어넘어 죄로 원수가 되었던 저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참 회복 받은 자라는 정체성을
        갖게 되었습니다.
         수련회를 통하여 또다시 나에게 역사하시고 성장시켜 주신 하나님으로 저의 삶 속에 감사가 흘러넘치고
        있습니다. 광주중앙교회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위대하고 놀라운 것을 준비시켜
        주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다음 수련회에 더 많이 참석하여 하나님 안에서 함께 자라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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