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 - 2019년 2월호 맑은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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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련회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제
게 주신 은혜는 첫째, 광야와 같은 세상에서
어떤 유혹과 시험이 다가와도 하나님의 자녀
로서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잊지 않고 하나
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는 삶. 둘째, 하나님
께서 나의 아버지가 되어주신다는 마음의 할
례를 받았다면 예수님을 내 모든 것을 다하
여 사랑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말씀을 따라
마음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
셋째, 나 자신이 하나님의 형상이고, 성소임
을 기억하며 하나님 앞에 안 좋은 것들을 분
리하고, 거룩함을 지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위대하신 주님 앞에서 저는 정말 작고 보잘것없는 죄인이라는 것을 느끼
게 하셨습니다. 기도를 드리면서 예수님께서 저를 사랑하셔서 십자가에서 제 죄를 대신해 못 박혀 죽
으셨다는 사실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마음 깊이 와닿아 눈물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지었던 죄
들이 하나씩 생각나 회개하며 더욱 간절히 주님을 만나고 싶다고 부르짖으며 기도드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수련회는 그 어느 때보다 은혜로웠고, 수련회를 통해 앞으로의 미래를 결정하시는 분은 하나
님이심을 믿고, 고 3생활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먼저 하나님께 제 시간을 드리는 삶을 살아야
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지치고 피곤한 일정 속에서
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셨기에 은혜가 넘치는 수련회
였고,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지는 소중한 시간이었습
니다. 수련회 기간 많은 것들을 느끼게 하신 하나님
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은혜로운 말씀을 전해 주
신 강도사님, 전도사님, 기도로 힘써 주신 선생님들
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중·고등부 학생들이 학업
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공부’라는 이유로 신앙생
활을 소홀히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사
명과 소명을 위해 간절히 기도로 준비하고, 하나님
께 순종하는 거룩한 삶을 통해 온전한 하나님의 자
녀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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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