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 - 2019년 2월호 맑은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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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의 마지막은 눈썰매로 장식을 했다. 이렇게
결정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셨을지
눈에 선하다. 하지만 목사님, 전도사님 이하 부장선
생님과 선생들까지 최우선으로 아이들을 생각하셨
기에 조금은 어렵지만 결정하셨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것을 채워주실 주님을 믿고 말이다. 덕분에 아
이들은 무척 신나 했다. 너무도 즐거워했다. 선생님
들 허리 휘는 줄도 모르고 말이다.
그래도 이거면 된 거지 아이들이 주님 안에서 즐
거워하면 된 거지 그 어떤 것이 또 필요할까? 어떤
사람들은 내게 묻는다. 소속된 부서 일도 아닌데 그
렇게 매번 하느냐고? 난 유치부를 섬기기도 하지만
광주중앙교회를 섬기고 있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
이다. 그러기에 그저 주님께서 써 주셔서 감사하고
주님께 쓰임 받아 영광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없
다. 그리고 캠프를 통한 은혜는 주님께서 덤으로 주
시는 것이다.
캠프를 주관하시고 준비하신 목사님과 전도사님,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두 부장선생님과 선생님들
그리고 내 반 아이들이 궁금하여 퇴근하고 피곤함에
도 기꺼이 시간 내어 보러와 주신 선생님들께도 진
짜 감사하다. 이런 사랑들이 모이기에 우리 유초등부
가 주님의 영광을 더욱더 드러내지 않나 싶다. 이 모
든 것을 허락하신 주님,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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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