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 - 2019년 1월호 맑은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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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청년부
하나님의 인도하심
김태민 성도
안녕하세요. 1청년부 김태민입니다. 2018년이 가고 벌써 새로운 한 해가 시
작되었네요. 모두 지난해 마무리는 잘 하셨나요? 제가 광주중앙교회로 옮긴
지 벌써 2년이 넘었는데 그동안 하나님께서 저에게 정말 많은 은혜를 주셨습
니다. 제가 감히 그 은혜를 다 헤아릴 수도, 표현할 수도 없지만 조금이나마 이
글을 통해 나누고자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매 순간 저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인도하셨습니다. 교회에 정
착하지 못한 채 방황하고 있을 때 저를 광주중앙교회로 인도하셨습니다. 처음
교회에 왔을 때 모든 것이 낯설고 어색했지만 좋은 사람들과 같이 좋은 설교
말씀을 듣고 하나님께 기쁜 마음으로 예배드리고 또 같이 사역할 수 있음에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저는 찬양팀, 그리고 새가족팀으로 섬겼습니다. 사역을 시작하고 제 안에는 항상 여러 걱
정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삶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결하지 못해서 찬양팀에 잘못을 하지는 않을까?,
다른 분이 아닌 내가 새가족을 맞이하여서 그분이 하나님을 알게 되는데 피해를 받지는 않을까?’ 하는 생
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사역함에서도 저의 부족한 부분이 정말 많이 보였고 그때마다 하나님을 찾고 의
지하려 할 때도 있었지만 오히려 상황을 외면하고 도망치고 싶었던 적이 훨씬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선 저를 붙드시고 인도하셨습니다. 제가 걱정했던 많은 부분들이 자만이고
교만이라는 것을 알게 하셨고, 어떤 일이든 제가 하는 일이 아니며 하나님의 능력으로, 계획하심 안에 있음
을 알게 하셨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많은 생각이 어리석은 생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동안 많은 것
들을 하나님의 뜻이 아닌 저의 기준으로 바라보고 판단했음을 후회하였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저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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