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 - 2019년 1월호 맑은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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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부
회장으로서의 마음가짐
기은서 학생(고2)
나는 모태 신앙으로 17년째 교회에 다니면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초등학
교 4학년 때부터 중학교까지 찬양 팀을 하며 매 주일을 찬양으로 하나님을 섬
기었고 찬양하는 것이 기쁨이 되었다.
그러나 교회를 다니면서도 하나님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 것 같다. 인생에
서 중요한 한 부분인 고등학생이 되었고 찬양팀으로 1년째 섬기고 있다. 1학년
을 마치고 2학년이 될 때쯤 2019년도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처음에는 그다지
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지만, 선생님들과 형 누나들의 한 표 한 표와 추천을 통
해 선출되었다. 나는 2학년이 되어서 학교 기숙사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 또한 하나님의 은혜였다. 기숙사에 들어가고 싶어 하나님께 기도했기에 내가 들어갈 수 있었던 것 같
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교회 신앙생활도 찬양팀 활동을 하면서 회장으로서 고등부를 잘 섬길 수 있을지 많
은 고민이 들었고 전 회장이었던 예람이 형의 뒤를 이어 고등부를 잘 이끌어 나갈 수 있을지 많은 걱정이
들었다. 그런 나는 기도로써 하나님을 찾고 간구했다. 강도사님과 선생
님과 어머니 그리고 나를 아는 주위의 위로와 격려가 나에게 큰 힘이 되
어 주었다.
학업에도 충실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내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
섬길 수 있을 때 하나님을 섬기고 찬양하는 것 또한 옳다는 생각이 들었
고 분명 힘들겠지만 기도와 찬양으로 나아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리
라 다짐했다.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안에서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어가는 우리가 되길 원하며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고
등부가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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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