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3 - 2019년 1월호 맑은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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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 전립선비대증(50세 이상 남성에게 가장 흔한 원인)
        등에 의한 방광자극으로 방광에 소변수용능력인 400ml
        의 소변이 차지 않았는데도 소변 마려운 감을 느끼게 됨
        으로써 자꾸 화장실을 찾게 되는데 화장실에 가더라도
        소량의 소변만 나올 뿐인 경우가 많다. 단 빈뇨가 낮에만
        있고 잘 때에는 없는 경우는 신경성인 경우가 많다.
         다뇨증을 치료하는 최상의 방법은 기저 질환을 치료하
        는 것이다. 먼저 환자 나이와 성별에 따른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한데 남성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야간뇨
        의 증가나 주간빈뇨, 요실금 등에 대해서는 약물치료나 수술적 접근이 필요할 수 있고, 노인들에서 흔히 보
        이는 노인성 신경인성방광에 대한 적절한 약물치료와 대증 요법이 중요하다.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의 경우
        식이 조절과 운동에 인슐린 주사 그리고/또는 경구 약물을 덧붙여 당뇨병을 치료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커
        피나 알코올 섭취량을 줄여 과도한 배뇨를 줄일 수 있다. 의사는 또한 다뇨에 기여할 수 있는 이뇨제 용량
        을 조정할 수도 있다. 흔히 소아들에게 볼 수 있는 야뇨증이나 주야간 빈뇨도 방광기능 체크 등을 통해 절
        대적 요량 증가인지 방광용적감소로 인한 배뇨근과 활동성이 동반되어 있는지에 따라 적절한 약물치료와
        행동요법, 생활습관의 교정 등이 필요할 수 있다.

         다뇨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취침 2~3시간 전에는 과일이나 수분 섭취는 제한하는 것이 좋고 저녁식사
        는 가능한 이른 시간에 하는 것이 좋고 맵거나 짠 음식과 같은 자극적 음식이나 카페인 음료나 커피, 홍차
        등은 가능한 삼가는 것이 좋다. 음식관리도 중요하다. 고칼슘, 고염식이 야간뇨를 악화시키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 주간에는 비교적 규칙적 배뇨를 하는 습관이나 너무 주간빈뇨가 심할 경우는 다른 동반질환이
        없다면 소변을 참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고 충분한 시간 동안 배뇨하는 것이 좋다.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야간뇨의 증가나 빈뇨 등의 증상은 조기에 적절한 약물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노인층에서 흔한 신경
        인성 방광 형태의 증상은 파킨슨병이나 치매, 뇌졸중, 요로감염 등의 동반질환을 철저히 치료하는 것이 필
        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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