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 - 2019년 7월 맑은샘 홈페이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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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심방
행복과 기쁨의 대심방
강경숙 권사(8교구 10구역)
안녕하세요 저는 8교구 10구역 구역장 강경숙 권사입니다. 저희 구역은 지난 6월 1일 토요일에 대심방을
받았습니다. 모두가 함께 모여 대심방을 진행한다고 하여서 구역원들과 예배 장소를 상의 하던 중에 아름다
운 자연을 배경으로 모이면 좋겠다며 자신의 농장을 대심방 장소로 제공하시겠다는 윤숙경 권사님의 제안에
따라 함께 농장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아주 따사로운 햇볕과 시원한 바람과 흐드러지는 나무를 벗 삼아 말씀
가운데 서로의 삶을 나누고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어찌나 즐겁고, 감사하고, 은혜
로웠는지…. 참으로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에는 농장의 이곳 저곳을 돌아보았는데 작은 꽃 하
나만 보아도 마음에 기쁨이 넘치고 함께 웃게 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런 기쁨에 어린 소녀들처럼 함께
사진도 찍고 어울리다가 자연스럽게 구역 전체가 함께 사진도 찍게 되었습니다. 사진을 찍은 후에는 이경수
목사님께서 맑은샘에 올릴 글을 쓰면 어떻겠냐고 하셨는데, 글솜씨가 부족함에도 대심방 때 구역 식구들과
함께 느꼈던 행복의 마음을 어떻게든 나누고 싶은 마음이 커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대심방을 받으면서 구역원들을 향한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많이 생각하게 되었는데, 하나님의 은혜를 생
각하며 이 지면을 통해 성도님들과 저희 구역 식구들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항상 인자한 모습으로 늘 수고한다 고생한다 격려의 말씀으로 힘주시는 김애순 권사님, 다음 달에 고기를
대접하겠다고 선약하신 정부금 권사님, 예배 장소로 농장을 제공해 주시고 힘없는 소도 일으켜 세운다는 낙
지로 우리의 배둘레헴(?)을 키워 주신 윤숙경 권사님, 구역의 큰(?) 살림을 맡아서 애써 주신 박은숙 권사님,
스카프만 매도 멋이 넘치고 찻집으로 잘 이끌어 세련된 도시 멋쟁이가 되게 해 주시는 유연숙 권사님, 직장
생활로 힘드실텐데도 막내로 잔심부름을 도맡아 하고 우리의 발이 되어 주신 주미애 집사님, 이런 구역원들
에게 서로서로 그리스도의 편지가 되길 바라며 은혜의 말씀을 주신 이경수 목사님, 힘 있는 능력의 기도로
함께하신 정춘화 전도사님.
대심방을 받으면서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중하다는 마음이 너무 많이 들어서 아
주 특별한 자랑거리가 아니지만 이렇게
나누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은혜로 구역원들이 한없이 사랑스러워 보
이고 자랑스럽게 느껴지는 일들이 많아졌
으면 좋겠고, 우리 구역에 주신 이런 은혜
가 다른 모든 성도님에게도 충만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2019년 7월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