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 - 2019년 7월 맑은샘 홈페이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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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누나와 형이 먼저 ㅇ수님을 믿고 있었는데, 하루는 누나가 형제에게 금식기도
하는 곳에 있는데, 함께 가지 않겠느냐고 제안을 했습니다. 이 형제는 ㄱ리스도인들의 모
임인 것은 생각지 못하고, ㅇㅇㅇ식 금식을 하는 곳인줄 알고 그곳에 참여했다가 그곳에서
누나와 형의 전도를 받고 ㅇ수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ㅇ수님을 영접하고 고향에 돌아온 후에는 온 가족들로부터 핍박을 받았고, 특히 집에서
쫓겨나 헛간 같은 동네 빈집에서 생활하였다고 합니다. 동네 사람들과 ㅇㅇㅇ선생들도 이
형제를 찾아와서 ㅁ음을 버릴 것을 종용하였지만, 형제는 끝까지 인내하면서 ㅁ음을 지켰
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하루는 경찰이 찾아와서 책과 휴대폰을 압수하고, 며칠 동안 경찰서에 잡혀서
조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욕하며 위협하는 경찰들 앞에서 형제는 끝까지 자신의 ㅁ음을 설
명하였고, 결국 무혐의로 풀려났습니다. 그러나 압수당한 ㅅ경와 휴대폰은 돌려주지 않았
습니다. 나중에 휴대폰은 돌려주었지만 ㅅ경은 끝내 돌려주지 않았습니다. 그 형제는 경찰
에게 찾아가서 “이 책은 내 음식이다. 나는 그게 없으면 굶어 죽는다!”라고 사정을 했지만
끝내 돌려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저는 그 밤에 형제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 땅 가장 깊숙한 산골 동네에서 한 영혼을 구
하시기 위해 일하시는, 그를 통해 자신의 살아계심과 영광을 드러내시는 ㅎ나님을 보고 들
었습니다. 특히 형제가 한 이야기 중에서 “ㅅ경책이 없으면 굶어 죽는다”는 그 형제의 말
이 참 저에게 도전이 되었습니다. ‘나도 저렇게 ㅁ씀에 대한 갈급함을 가지고 살아가는가?’
‘너무 배부르게 살고 있지는 않는가?’ 라는 질문을 던져 보게 되었습니다.
늘 이 모임을 참석할 때마다 이 땅 가운데 일하시는 아버지의 위대한 손길을 경험하는
것 같아 무척 감격스럽습니다. 아버지의 이러한 위대한 일에 제가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도
감격스럽습니다. 더 나아가 이런 아버지의 일하심을 내 가족과 친구들도 함께 듣기를 소
망해 보았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이 그분의 나라에 어떻게 기여하게 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ㅎ나
님은 그의 백성들의 헌신을 통해서 자신의 온전한 뜻을 성취해 나아가실 것입니다. 우리는
그저 우리에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살아갈 뿐입니다. 결과와 열매는 ㅎ나님께서 맺
어 가실 것입니다.
제공·해외선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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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