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 - 2019년 7월 맑은샘 홈페이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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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교
기 도 서 신
차반석, 송** 소식을 전합니다.
뜻하지 않는 ㅇ혜의 나타남
ㅎ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교만한 유다를 향해 “과거 ㅎ나님을 구하지 않는 자들에
게 ㅎ나님이 찾은 바가 되고, ㅎ나님에게 묻지 않던 사람들에게 나타나시겠다”고 말씀하십
니다. 이것은 ㅎ나님의 백성이었던 ㅇ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저주스러운 일이었지만, 이방
인들에게는 축복된 소식이었습니다.
과거 ㅇ스라엘 백성들이 그렇게도 보고 싶었고, 누리고 싶었던 ㅎ나님의 온전한 구원이
이방인이었던 우리들 앞에 나타났고, 그 구원을 우리가 누리고 있습니다.
저도 이 ㅇ혜의 ㅂ음을 거저 받은 사람으로서 거저 주는 일에 인색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가끔 저희를 ‘헌신 된 사람’이라고 표현하는 말씀을 많이 듣고, 저희도 은
연중에 그런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헌신이 아니라 당연히 해야 할 일인
것 같습니다.
외딴 산골 마을에서 일어난 일
지난달에는 현지 사업자들과 함께 마 ㅌ ㅂ 음을 함께 공부했습니다. 약 28명 정도 각
지방에서 올라온 사업자들과 2박 3일 함께 먹고 자면서 함께 공부하였습니다. 3일 동안
이 땅에서 벌어지고 있는 그분의 역사를 보고 들을 수 있는 축복된 시간입니다. 매 저녁이
되면 한 분, 한 분의 간증을 듣습니다.
이번에는 한 시골 마을에서 오신 R형제님의 간증을 듣게 되었습니다. 가끔 현지인 중에
한국 사람과 비슷한 외모를 한 분들이 계신데, 이분도 그런 분이었습니다. 형제님의 동네
로 들어가는 길이 큰 도로에서 곧장 갈림길도 없는 외길이라고 합니다. 형제님은 원래 어
린이 보육 시설에서 일하셨는데, 하루는 그곳에 아이들에게 줄 고기를 보육시설에서 일하
는 한 사람이 빼돌리는 것을 보고, 그 사람에게 항의를 했다고 합니다. 보육시설 원장에게
도 신고했는데, 왜 그런지 모르지만 원장도 자꾸 알았다고만 하고, 문제를 처리하지 않았
다고 합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원장도 한통속이었던 것입니다. 얼마 후에 결국 형제는 보
육원에 사직서를 내고 나와 버렸습니다. 원래 잘못된 것을 보고 넘기지 못하는 성격이라
직장을 나온 이후에도 분노가 치밀어서 술에 절어 살다가, 나중에는 마약에도 손을 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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