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 - 2019년 7월 맑은샘 홈페이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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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교


                                   은혜 아니면


                                                           김효영 집사(11여전도회장)

























         11여전도회원들은 국내선교단과 함께 2019년에 새롭게 협력하게 된 진도초사교회 탐방길에 올랐다. 회
        원들과 의견을 나누고 마음을 모아서 탐방 일정을 확정하였고 5월 18일 아침부터 조용히 비가 내리기 시작
        했지만 그런데도 힘차게 출발하였다. 가는 길 사이사이 필요에 따라 빗줄기가 가늘어지고 교회에 도착했을
        때 비가 잠시 멈추는 일까지 우리의 탐방을 기쁘게 보시는 하나님의 은혜이리라.
         진도 신비의 바닷길에 가까이 있으며 바람과 돌은 많지만 여자들과 어린아이가 없는 특수성을 가진 지역에
        위치한 진도초사교회이다. 교회를 섬기시는 한영석 목사님과 사모님은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오직 주님만
        을 바라보시고 주님이 주시는 사랑과 은혜로 맡겨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열심이 가득한 모습이었다.
         감자, 옥수수, 양파, 마늘 등을 직접 농사를 지으시면서 생활하고 계시지만 진도 지역주민을 위한 이야기
        를 나누는 동안 복음전파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진도가 관광특구지역으로 개발을 앞둔 시
        점에서 교회가 감당하고 해야 할 일들에 대한 많은 고민과 비전을 가지고 지금보다 더욱 열심을 내야 한다
                                       고 하셨다.
                                         우리의 상식과 생각으로는 힘들어서, 앞이 보이지 않아서
                                       포기하고 싶을 것도 같은데 “지금보다 내일은 더욱더 열정
                                       을 가지고 힘차게 발걸음을 옮겨야 한다.”고 하시는 목사님
                                       과 사모님의 모습을 마음에 담고서 광주로 돌아왔다. 주님
                                       이 주시는 은혜 아니면 어찌 이 일들을 능히 감당하실 수 있
                                       을까? 다시 한번 하나님을 바라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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