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4 - 2019년 1월호 맑은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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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족부



                               새가족교육 후기


                                                           김순정 성도(2교구 6구역)

                            안녕하세요. 4차 새가족교육을 받고 광주중앙교회의 새로운 가족이 된 김순정
                           입니다. 새가족이 되어 아직은 쑥스럽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지만 아직도 내성적인 성격은 저의 천성인가 봅니다. 어색한데
                           도 항상 반가이 맞아준 이광임 권사님께 감사드리며 3주 동안 교육을 해 주신
                           김후식 목사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열심히 다녀야겠다는 마음은 가지고 있지만 마음처럼 될지 아직은 두렵습니
                           다. 우선 저는 지금 마음이 무척 포근합니다. 하나님의 품으로 들어오게 되어서
                           요. 하나님의 품은 참 따스합니다. 이전에 마음이 얼어있을 때는 느끼지 못했지
        만 올 겨울에 하나님의 품은 따뜻함이 더 합니다.
         새가족교육을 받은 지 4주가 지나고 수료식을 하였습니다. 같이 교육받은 동기분들도 이제 친숙하여 오
        늘 만났을 때는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교회에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던 나였는데 벌써 아는 분이 다섯
        분이나 되네요. 같이 교육을 받았던 길임, 김순나, 지미경 님 그리고 매주 새가족들을 잘 챙겨주셨던 이광임
        권사님과 오늘 내가 몇 구역에 속하는지 알려주러 오신 구역장님 등 마음이 따뜻한 분들을 알게 되어 올 연
        말 저에겐 큰 선물이 되었습니다.

         저는 화정동에 거주한 지 15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광주중앙교회가 화정동에 둥지를 틀 때도 그때쯤이었
        던 듯 합니다. 제 첫째 아이가 화정초를 다녔는데 고학년 때쯤 친구들과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더라고요. 저
        도 그런 모습이 좋았습니다. 주말에 교회 가고 방학 땐 친구들과 수련회도 가서 좋은 경험을 하니까요.

         수련회를 3박 4일을 가도 교회 수련회니까 마음이 놓이고 걱정될 것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어느덧 고등
        학생이 되어서는 신앙을 진심으로 가지는 걸 보니 흐뭇했습니다.

                                                  그러던 중 초등학생이던 셋째 아이를 초등
                                                 부 예배에 보내면서 광주중앙교회를 딸을 데
                                                 리고 몇 번 나오게 되고 딸 기다리면서 예배도
                                                 종종 듣던 중 큰애가 교회 새가족 모집을 하는
                                                 데 한번 나와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큰 거
                                                 부감없이 새가족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큰애한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고 앞
                                                 으로는 진실한 마음으로 교회에 나올 것을 약
                                                 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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