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 - 2019년 5월호 맑은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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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하고 계셨습니다.
사모님은 12년 전 학동 지하 예배당 시절 뇌경색
으로 쓰러지셨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현재는 많이
회복되셨습니다.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부분에
서의 후유증이 남아 있어 힘든 상황임에도 오히려
본인의 건강보다도 한 사람 한사람 영혼을 위해 기
도하시고 그 소명을 기뻐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건
강과 삶의 소중함을 깊이 느끼고 하루하루 헛되이
살지 않고 소중하게 보내려 한다는 말씀에서 우리
가 가진 축복을 우리는 잘 못 느끼며 지내고 있다
는 생각이 들었고 이 곳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우리
에게 깨달음과 울림을 주시는구나 싶었습니다.
다른 누구보다도 복음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의
지를 가진 분들이지만 성도 수가 많지 않아 광주에
있음에도 시골교회보다 열악한 상황이라고 고충을
이야기하시는 부분에서는 국내선교팀의 역할이 더
욱 중요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힘든 교회들과 교
류하고 협력하면서 주님의 복음과 그리스도의 향
기가 골목 구석구석까지 빠짐없이 다 전파되도록
하는 것이 우리 선교팀이 해야 할 방향이라는 생각
이 들었습니다. 목사님과 사모님의 뜨거운 마음에
대한 보답일는지 모르지만 오늘 국내선교팀과 전도
대, 탐방자 모두 뜨거운 기도를 해 주셔서 마음이 벅
차오르는 감동을 느꼈습니다.
생명의 빛 교회에서는 성도의 영적 성장, 교회의
부흥과 전도의 불길이 일어나는 것을 기도 제목으
로 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이 중보기도를 통해 교
회를 위해 기도해 주셔서 복음 사역에 지치지 않고
생명의 빛을 전하는 교회가 되도록 관심을 가져 주
시기를 바라면서 탐방기를 마칩니다.
2019년 5월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