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 - 2019년 8월 맑은샘-홈페이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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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그 정점에 용서를 설파하고 아버지께
        로 가셨는데 어찌도 용서가 잘 안 되는지 저의 처
        절한 자아의 죄성을 깊게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사랑은 자기의 유익이 아니라 자기희생이
        본질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지금은 계속해서 용서와 희생을 가족에서부터
        실천 중입니다. 가급적 아내의 이야기에 말대꾸
        하지 않고 잘 순종하려 하고 있고 아이들에게 지
        시나 지적을 하기보다는 몸소 믿음과 신앙을 실
        천해 보이려고 합니다.
         한국본부 사역을 하면서 저의 인간적인 한계로 믿음의 동료들에게 더 많은 용서와 섬김의 본을 보이지
        못한 것이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이 아쉬움을 라오스 팀에게 실천하려 애쓸 것이고 결국 이 사랑의 실천이
        라오스 현지인에게까지 다다를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천국에서 받게 될 상급의 서열을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마 23:11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섬기는 자 그리고 용서를 잘하는 자가 천국에서도 상급이 클 거 같습니다. 혹시 누군가가 우리 기도의 동
        역자님들께서 걷고 있는 믿음에 길을 훼방하여서 용서가 잘 안 될지라도 율법의 요구를 이룰 수 없는 우리
        를 용서하기 위해 친히 십자가 지신 주님을 바라보며 용서하길 소망합니다.


        <기도 제목>


        1. 아내 ‘뜻’ 선교사의 건강과 라오스 적응을 위해서,
        2. 우리 가족 모두에게 언어의 지혜와 능력을 주시도록,
        3. 아이들이 한국에서 헤어짐의 시간을 잘 감당하며 위로를 주시도록,
        4. 라오스에서 아이들이 학업을 잘 이어나갈 수 있는 학교와 선생님이 예비 되도록(계속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5. 한국에서 가족 및 친척 그리고 동료들과 헤어짐의 시간을 가질 때 은혜를 주시도록,
        6. 라오스 현지에서 모든 필요가 채워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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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7월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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