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 - 2019년 8월 맑은샘-홈페이지용
P. 5
어 가며 누렸던 말씀을 통한 기대들, 수련회를 위해 기도하며 매일 저녁 모
였던 뜨거운 준비 기도회들, 수련회에 참가시키기 위해 했던 많은 통화와
대화들, 오랜 기간 준비한 찬양팀과 함께 부르는 수련회 찬양들, 가족오락
관이나 런닝맨 저리 가라 할 기발한 아이디어로 채워진 공동체 훈련들, 여
름밤을 지나 새벽까지 이어졌던 뜨거운 기도회들, 캠프파이어의 모닥불 옆
에서 나누었던 깊은 교제의 시간들…. 이 모든 것이 수련회를 통해 이루어
지는 일이었고 이 모든 것들이 저의 삶에 커다란 은혜를 불어 넣어주었습
니다.
그래서 저의 여름은 덥고 지치고 짜증 나는 계절이 아니라, 은혜와 사랑
과 기쁨과 눈물과 감격으로 채워지는 계절이었습니다. 이번 여름도 누군가
에게는 잊을 수 없는 여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잊
을 수 없는 은혜가 임하도록 교역자들의 헌신적인 준비와 많은 교사와 청
년들의 분투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모든 일을 통해 많은 사람이 저와 같
이 여름을 좋아했으면 좋겠습니다. 타는 듯한 햇볕과 끈적이는 피부, 많은
벌레, 높은 불쾌지수로 인해 싫어할 수밖에 없는 요인이 많지만, 그 모든
외적인 요소를 뛰어넘는 큰 은혜를 경험하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를 위해서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한 가지를 제안해 봅니다. 여름의 사
역을 위해서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가능하다면 이 글을 읽은 즉시 잠깐이
라도 기도해 주십시오. 여름 성경학교, 수련회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십
자가의 은혜가 전해지도록, 구원받는 영혼으로 인해 모두가 함께 기뻐하고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2019년 8월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