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 - 2019년 6월호 맑은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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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졌음을 듣고 우리는 내심 안도와 함께 치유하시
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주일학생 6명에 청년 1명, 장년 12명(대부분 75세
이상)중 연로하셔서 한 분은 돌아가시고 한 분은 요
양원으로 가셔서 10명 정도가 예배를 드리는 실정
이다.
목사님은 교회의 온 성도님들이 천국 소망을 품
고 마지막까지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교회가 재정
적으로 안정되며 끝까지 섬김의 목회를 할 수 있도
록, 홀로 계시는 성도를 위한 반찬 사역을 재개할
수 있도록, 비가 오면 누수되는 지붕의 수리를 위해
많은 기도를 부탁하셨다.
교회 지붕을 살펴본 후 목사님의 배웅을 받으며
돌아오는 길목에서 농어촌 미자립 교회에 대해 더
욱더 많은 관심과 기도와 함께 물질적 후원이 절실
함을 실감하며 탐방을 통하여 고난과 어려운 목회
현실에도 굴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섬
김의 소명을 담대하게 감당하시는 목사님 부부를
떠올리면서 주께서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알게 하시
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깨닫게 하시는 귀한 은
혜의 시간이었다.
저녁 부흥성회에 참석하여 은혜받기 위해 서둘러
교회로 향했다. 여느 해보다 유달리 분주했던 하루
동안 수고하신 국내선교팀과 무엇보다 우리를 편안
하게 안내해주신 명 집사님께 감사의 박수를 보내
며 여정을 마쳤다.
2019년 6월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