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담
제주도에 가면 특이하게도 오름이나 밭에 돌담으로 둘러싸인 무덤을 자주 보게 됩니다.
무덤들은 대부분 직사각형 또는 사다리꼴의 돌담 안에 보호받듯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제주 사람들은 옛날부터 무덤을 '산'이라고 불렀고, 그 주변에 담을 쌓은 것을 '산담'이라고
부르며 각별히 여겼습니다.
무덤의 경계를 표시하거나 짐승의 칩임으로부터 무덤을 보호하기 위해서 설치했다고 합니다.
또, 죽어서도 그 사람의 영혼이 찾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산담에 출입문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남자는 왼쪽에, 여자는 오른쪽에 출입문을 만든다고 합니다.
여기서도 사람이 죽는다고 해도 그 영혼은 죽지 않는다는 것을 믿고 살았습니다.
그들도 예수님을 알고 믿게 되어 함께 천국 백성이 되면 좋겠습니다.
히 9:27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