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 - 맑은샘 2023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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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유초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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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연 학생(초3)


         새친구 초청 잔치 때 교회에 온 친구들에게 보여 줄 ‘크레파스’ 연극에 신청했어요. 예배가 끝나고 첫 연극 연습
        시간에 역할을 정하기 위해서 모였어요. 6개의 색깔이 있었는데 저는 연보라색 크레파스를 하게 되었어요.
         저는 처음에 제가 선택한 역할이 맘에 들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노랑, 검정, 빨강, 하양, 초록은 연극에서 하나님
        의 나라에 대하여 설명하는 역할이었기 때문이에요. 연보라색은 5가지의 색에 들지 못하는 색깔이었어요. 선생님
        은 저에게 연보라색 역할을 하면 교회에 안 다니는 친구의 마음을 알 수 있을 거고, 전도를 쉽게 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해 주셨어요. 저는 이 이야기를 듣고 위로를 받았어요.
         토요일에 연습하러 갔는데 전도사님이 제가 주인공이 되었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왜 그런지 그때는 이해하지 못
        했어요. 연습 시간은 즐거웠어요. 특히 4번째 연습 시간에 탕후루를 먹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았어요. 그리고 연
        습하면서 저는 왜 연보라색이 중요한지 점차 알게 되었어요.
        연보라색은 예수님을 믿지 못하던 친구들이 변화되어 예수님
        을 믿는 사람이 된 것을 표현한 거였어요. 저는 잘 모르는데 다
        른 사람이 먼저 제가 맡은 역할이 왜 중요한지 알아줘서 신기
        했어요. 연극을 들은 제 친구와 새로 온 모든 친구가 예수님을
        알고 믿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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