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에서 가장 높은 대설산(大雪山)입니다.
사람을 압도할 만한 산에 눈이 엄청 왔습니다.
그런데 그 산을 오르는 스키어들이 있습니다. 보이십니까?
100년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겨울 눈 덮인 산을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다가 스키라는 것이 개발되어서 겨울스포츠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때부터 눈 덮인 산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고 즐거움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겨울이 되면 마음이 설레어 산에 가서 스키를 타고 스노보드를 탑니다.
겨울산은 변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단지 사람들이 새로운 즐길거리를 만들어서 두려움의 대상이 즐거움의 대상으로 바뀌었습니다.
우리의 모든 환경이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두려워하기만 할 것이 아닙니다.
즐길거리로 만들면 됩니다.
나만의 스키를 찾으면 됩니다.
눈이 오면 스키를 타고, 파도가 밀려오면 서핑을 하면 됩니다.
단지 그것들을 배우는 데는 시간이 좀 필요합니다.
넘어지고, 부딪치고, 물도 먹고 합니다.
그래도 중단하지 않고 열심히 배우면 재미있어집니다.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롬 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