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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

포토에세이

  • 광주중앙교회a
  • 2022. 10.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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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나무 

어느 높은 산에 올랐는데 정상에 평지가 있었습니다. 
바람 때문에 나무들이 거의 바닥을 기고 있는데 유독 한 그루의 나무만 우뚝 서 있습니다. 
다른 나무들은 감히 위로 자랄 생각을 못하는데 이 나무만 곧게 뻗어있습니다. 

하지만 바람에 시달려서 볼품은 없습니다.  

가지들도 많이 찢겨 나가고 한쪽으로만 치우쳤습니다. 
그런데도 굳건히 위로 곧게 서 있습니다.  
그래도 모진 비바람을 견뎌온 생명력 때문에 아름다웠습니다. 
비록 나무지만 경의를 표하고 싶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마치 이와 같습니다. 
세상의 모진 풍파 속에서 모두 거기에 순응해서 사는데, 
오직 참된 그리스도인만이 곧게 하늘을 향해서 삽니다.  
그럴려면 많은 풍파를 견뎌야 합니다.  그래서 볼품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세상적으로 인정받는 위치도 아닙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견디고 곧게 서 있다는 것만으로도 존경받을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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