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성터 名護屋城 本丸跡
이곳은 나고야(名古屋)가 아닙니다. 나고야(名護屋)입니다.
임진왜란 때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을 정벌하기 위한 큐슈의 전진기지입니다.
지금도 그 성터가 남아있습니다. 여기서 대한해협을 건너면 바로 부산입니다.
이렇게 일본은 조선을 침략하기 위해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조선은 그저 당파싸움에만 여념이 없었습니다.
물론 이율곡의 십만양병론이 나오기는 했지요.
그러나 당시 류성룡이 반대를 해서 시행을 하지 못했습니다.
'아무 일이 없는데도 군사를 양성하는 것은 곧 화근을 기르는 것'이라는 이유였습니다.
그로부터 9년 뒤에 임진왜란이 발발합니다.
유비무환(有備無患)은 '설마'에게 뒷전으로 밀려납니다.
우리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마귀는 끊임없이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설마' 합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마귀의 공격을 받고 넘어지게 됩니다.
항상 경건생활을 통해서 미리미리 대비합시다.
벧전 4:7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