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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

포토에세이

18 8월 꽃밭에서_1.jpg

 

 

 

몇 가지 아름다운 사진 중에서 이 사진을 골랐습니다.

아직 영글지 않은 보리밭과 활짝 핀 라벤더의 조화가 멋집니다.

 

사진 속의 사람들도 참 멋있게 보입니다.

행복할 것 같습니다.

사진을 찍느라고 정신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날 무척 더웠습니다.

이 사람들 더위를 먹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더위 먹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습니다.

바로 사진을 찍어서 아름다운 광경을 남기는 일입니다.

 

보는 사람들은 이 사진을 보고 부러워하겠지만

실제 거기에 있는 사람들은 더워서 아주 괴롭습니다.

 

우리의 일상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삶이 정말 아름답게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 거기에 있는 사람들은 만족할까요? 아마 아닐 겁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보이기를 원치 않습니다.

멀리서 보는 그대로 아름답게 보이기를 원합니다.

 

저 자리에 있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아닙니다.

그렇게 보일 뿐입니다. 부러워하지 맙시다.

사람마다 다 사정이 있고 환경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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