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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

목회자칼럼

기도의 달을 맞이하여

김 혁 목사

 

매년 2월은 우리 교회에서 기도의 달 특별 새벽기도회가 열리는 달이 다. 2014년에 시작해서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는 기도의 축제. 한 달 동 안 새벽기도에 온 성도들이 동참하는 기간인데, 올해는 월초에 설 연휴가 있어서 2월 7일부터 3월 2일까지 21일간(주일 제외하고) 진행된다. 지금까지 기도의 달 특별 새벽기도를 통해서 집중적으로 기도하면서 성도들이 많은 은혜를 경험해왔다. 올해도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와 기도 의 응답이 임할 것을 기대하며 기도의 달 특별 새벽기도회에 동참하면 좋 겠다. 기도의 달 특별 새벽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기도에 대해 몇 가지를 생각해 보자. 미국의 유명한 신학자이자 목회자인 팀 켈러는 그의 책에서 기도를 다루는 이 시대의 기독교 저자들의 두 가지 접근법을 소개하고 있 다. 하나는 기도를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그분과 하나 됨을 경험하는 수단으로 강조하는 것이다. 이 책들은 평안한 삶과 주 안에서 지속해서 누리는 안식을 약속하며, 필자들은 자주 하나님의 임재 안에 안기는 느낌 을 받았다고 간증한다. 또 다른 접근법은 기도의 핵심은 내적인 평안함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실현하라는 부르심에 있으며 기도는 일종의 영적 전투이며 씨름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기도의 지상 목표가 평화로운 자아 성찰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가 이 세상과 저마다의 삶 가운데 실현되기를 간절히 요청하는 뜨거운 간구라고 말한다. 팀 켈러는 이 두 가지 관점은 기도에 대한 크리스천의 실질적인 경험 을 반영한다고 말하면서 성경은 양쪽(교제 중심과 하나님 나라 중심) 기 도를 둘 다 지지하고 있는데, 이를 가장 잘 드러내고 있는 성경이 시편이 라고 한다. 시편 27편, 63편, 84편, 131편, 그리고 “할렐루야!”로 시작하는 146~150편과 같은 시편들은 하나님을 경배하며 교제하는 기도를 보여 주는데, 대표적인 예로 시편 27편 4절에 보면 다윗은 여호와께 바라는 일 한 가지를 구한다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 모하는 그것이라”고 했다. 물론 다른 일들을 위해서도 기도를 드렸지만, 적어도 하나님의 임재를 아는 것보다 더 귀한 일은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히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과의 교제 중심의 기도를 대표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시편에는 불평하고, 도와달라고 부르짖고, 세상에 거룩한 권능 을 보여 주시기를 요청하는 노래도 있다. 어쩌면 이런 기도가 더 많을지 도 모른다. 시편 10편, 12편, 39편, 42~43편, 88편 등이 대표적인 경우다. 이러한 시편의 기도는 범사에 하나님의 때와 지혜를 구하는 것으로 마무 리되지만 시편 기자는 그 가운데서도 이 땅에 정의를 실현해 주시기를 주 님께 강력하게 요구한다. 하나님 나라 중심 기도라는 씨름의 전형적인 모 습이다. 예배 의식에 쓰이는 시편 찬송은 교제를 청하는 기도와 하나님 나라를 구하는 간구를 모두 채택하고 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제1문답은 인간의 존재 이유를 ‘하나님을 영 화롭게 하며 영원토록 그분을 즐거워하는 것’이라고 단언한다. 이 유명 한 문장은 하나님 나라를 구하는 기도와 교제하는 기도를 모두 보여 준 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그분을 즐겁게 하는 두 가지 일이 늘 동시에 벌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결국 그 본질이 하나임은 틀림없다. 하나님 나 라가 임하길 기도할지라도 그분의 실재가 온 삶을 통틀어 가장 큰 기쁨이 되지 못한다면 참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 아니다. 그뿐만 아니 라, 어거스틴이나 루터, 칼빈과 같은 지난 시대의 여러 위대한 작가들이 쓴 기도 관련 서적들에도 한쪽에 완전히 치우치는 경우가 없다. 요컨대, 기도는 하나님과 깊은 만남이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하나 님의 나라를 추구하는 간구다. 이러한 두 가지 경험이 이번 기도의 달 특 별 새벽기도에 동참하는 우리 모든 성도에게 충만하게 임하게 되기를 바 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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